2017년 6월 2일 금요일

IoT & IoE

귀촌 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는 과정에서 IoT에 대한 기술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인터넷이라고 하고, 좀 더 확장된 개념인 IoE(Internet of Everything; 만물인터넷)라는 말도 있다.

예전에는 꽤 많은 자본과, 고급기술이 투입되어야 구현될 수 있었던 일들이 이제 일상적인 일들로 다가오고 있다. 무슨 일을 할 때 시간과 공간은 주요한 고려사항이었지만 이제는 중요성이 약화되었다. 물리적인 요소들이 점차 예전에 비해 중요성을 잃고 있다.

스마트 스위치,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보일러, 스마트 도어, IoT CCTV 등등이 당장에 손쉽게 구현 가능하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킬 수도 있고, 필요한 곳에 불을 켜거나, 필요한 시간에 보일러를 작동하거나, 낮에 CCTV를 살펴보거나, 밤에 적외선 CCTV를 작동시키거나, 애완견 밥을 챙겨 주거나, 닭에게 사료를 주거나, 문을 닫거나 열 수 있다.

이것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큰 효용을 가질 수 있다. 전원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가 안전문제인데, 이러한 기술들이 해법이 될 수 있다. 기르는 가축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장기여행을 가기 힘들던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다양한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영역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의 수준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들 중 상당수는 그 혜택 덕분에 점차 더 게을러질 것이고, 상당수는 말 그대로 좀 더 스마트하게 상상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해 내고 즐기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나는 기술의 발전이 반갑다.

IoT 로봇 CCTV : 앱봇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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