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사상누각

모래위의 집이라도 자기가 살아 있을 동안만 무너지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

전제나 가정이 잘못된 논리의 결과물에 대하여 참과 거짖을 분별하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러 갔는데 반쯤 보다보니 영화 티켓 값이 아까운 느낌이 든다면?
곧장 나와야 한다. 티켓값이 아깝다고 끝까지 보게 되면 그 시간까지도 손해가 된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없다면
자원을 낭비하거나 손해를 키우지 말고 단단한 땅을 찾아 집을 지어야 할 일이다.


<비합리성의 심리학 6장 : 잘못된 일관성> 말미 교훈
1.  내가 선택한 결과는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것을 의식하라. 특히 막대한 시간, 노력, 돈을 쏟아 부었다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 농후하다.
2. 처음부터 받아들였을 리 없는 행동이나 태도에 단계적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라 
3. 어떤 계획에 아무리 많은 시간, 노력, 돈을 투자했더라도 계속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그 시점에서 손실을 끝내라.
4. 어떤 활동이나 소유물의 가치는 과거와 상관없이 지금 현재 나에게 미치는 가치로 평가하라.
5. 내키지 않는 일을 하도록 설득당했다면 스스로 정당화하기 위해 그 일의 불쾌함을 축소하려 들지 말라.
6. 절대로 보험설계사를 현관에 들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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